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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내부 경쟁은 약이 될까? 독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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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경영학과 명예교수] 미국의 45대(2017~2021) 대통령을 지낸 도널드 트럼프는 부동산 사업을 하는 사업가였다. 그가 대중들에게 이름이 좀 알려지기는 했으나 대통령에 출마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인물은 아니었다. TV 방송 NBC에서 방영한 리얼리티 쇼 어프렌티스(Apprentice: 수습생)에서 진행을 맡기까지는 말이다. 어프렌티스 쇼는 트럼프가 자신의 회사 중 하나를 연봉 25만 달러를 받고 경영할 인물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었다. 16명에서 18명에 이르는 참가자들이 혹독한 면접 과정을 거치면서 살아남는 과정을 방송하는 것이었다. 트럼프는 매회 수습생 중 한 명을 해고해 나갔다. 그때 트럽프의 마지막 한마디 '당신은 해고야(You're fired!)'는 이 프로그램의 간판 멘트가 되었다. 시원스러운 이 한마디가 트럼프를 유명하게 만들었다. 2004년에 시작하여 2015년까지 트럼프가 진행하다가 그 후는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바통을 이어받았지만, 트럼프만큼 인기를 얻지 못하고 2017년에 종방되었다. (하략) http://www.ihsnews.com/47721
1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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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1
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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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786
[칼럼] 기후변화와 ‘Me First’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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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련, 에너지학과 명예교수] 지구 온난화는 가뭄, 홍수, 폭풍과 같은 극단적인 기후 참상을 초래한다. 이로 인해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사람이 살기 어려워진다. 더욱이 이런 결과들은 기후변화 폐해 보정을 위한 UN 등 국제기구들과 환경운동·시민단체들의 노력에 정면 배치돼 매우 당혹스럽다. 특히 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보고서가 제시한 대로 2040년 대기 온도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하로 규제를 지지해온 관련 학계도 당혹스러운 것이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1990년 이후 72개 개발도상국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GDP 1% 상승 때 0.7%의 온실가스 배출 증가를 유발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여러 정황상 현존 인류문명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한 ‘파리 협정’의 준수는 어려워지게 됐다. 이런 결과는 자극적인 정보와 현상 파괴적인 주장이 정책 결정에 미친 영향 때문이다. 바로 정책실패다. 정책 결정권자들은 항상 자신들이 새로운 정책 시도를 통해서 왜곡된 시장과 시민들의 관념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많은 저명한 경제학자들이 지구 온난화 방지대책에 대한 시장 논리 적용의 한계를 명시적으로 밝히고 있다. 온난화를 막는 동시에, 성장과 복지를 증진하는 이른바 ‘녹색개발(green development projects)’은 여러 논리적 한계로 실현이 거의 불가능하다. 적정 탄소가격체계의 부재와 관련 민간 시장의 한계가 가장 큰 제약점이다. 이로 인해 선진국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연간 1000억달러, 총액 1조달러 규모의 후진국에 대한 녹색개발 금융 제공은 불가능하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기후변화 방지를 위해서는 후진국에 대해 최소 2조8000억달러의 지원이 필요하다. 녹색개발의 꿈은 이렇게 어그러진다. 투입 재원의 부족은 더 많은 갈등과 논란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결국 상호의존적 글로벌 경제체제 붕괴와 자국 이기주의 팽배 등 투입자원의 부족 사태는 인류 공동선(善)인 기후변화 방지 노력을 무위로 돌리는 것 같다. (하략) https://www.ekn.kr//web/view.php?key=20230710010001797
1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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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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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1
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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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련 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784
[칼럼] 즐거운 직장 만드려면 평가 아닌 '피드백'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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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어린 시절 오락실에서 게임을 하다가 일어난 일이다. 아마도 1970년대 말 오락실이란 곳을 출입해본 분에게는 모두 친숙한 게임 중에 '스페이스 인베이더'라는 것이 있다. 언제나 학교가 끝나면 집에 있는 동전을 모조리 긁어모아 그 게임에 열중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러던 어느 날에도 인베이더를 즐기고자 자리를 잡고 시작했는데 30초도 하지 못하고 오락실 주인 아저씨를 불렀다. 게임의 의미를 순식간에 잃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스코어가 안 나오는 것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도 기계 버그였던 것 같다. 그런데 왜 스코어가 나오지 않는데 게임을 하기 싫었을까? 사실 인간이 하는 행동 중에 그 자체로 재미있는 것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행동을 계속하게 하는 힘 중 하나가 바로 자신이 한 행동의 결과가 매번 쌓이고 변화량만큼 스코어에 반영되는 과정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를 인지심리학자는 '피드백'이라고 부른다. '어떤 행위의 결과가 최초 목적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고 그 정보를 행위의 원천이 되는 것으로 돌려보내 적절한 상태가 되도록 수정하는 일'. 이것이 바로 피드백의 사전적 의미다. 그리고 어떤 행동에 피드백이 계속 주어지면 우리는 그것을 게임이라고 하며, 그것이 없으면 그저 지루한 노동에 불과하다.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10777103
1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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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실
작성일
2023-07-10
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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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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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정책과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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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주, 총장] 지난주 인도네시아를 잠시 방문하고 돌아왔다. 2억8000만명에 육박하는 인구 대국인 이 나라는 잠재적 가능성이 클 뿐 아니라 우리나라와 교류가 증가하고 있는 국가이다. 최근 수도를 현재 1억50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자바섬 자카르타에서 칼리만탄섬(보르네오) 누산타라로 옮기려 하기 때문에 이미 세종시의 경험을 축적한 우리를 보는 시각이 남달랐다. 대통령의 상호 방문은 물론 교류(대학의 교류 포함)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교통 전문가로서 필자의 눈에 비친 인도네시아의 현재 모습은 30년이란 세월이 가져다주어야 할 그런 예상과는 달리 예전과 그렇게 다르지 않았다. 요란한 오토바이 소리, 후텁지근한 날씨, 꽉 막히는 간선도로 등은 여전히 나를 압도하였다. 다만 바닥면적이 어마어마하게 큰 대형 판매시설과 호텔 건물이 더 생겨나고 현대화된 것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더 요구하였다. 혼잡 시 서울시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는 이곳에선 통상 2시간 이상 걸린다고 봐야 하고, 151㎞ 떨어져 있는 반둥시를 자카르타에서 가는 경우 4시간 이상 걸리는 바, 출발 전 구글맵 등을 지도로 활용하여 시간 계획을 수립했던 우리 계획은 완전히 무너졌고 다음 일정을 정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점심을 거를 수밖에 없었다. (하략) https://www.mk.co.kr/news/contributors/10776327
1781
작성자
홍보실
작성일
2023-07-10
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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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주 총장2.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780
[칼럼] 웨이터 규칙: 리더의 인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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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경영학과 명예교수] 미국 방산 기업 레이시언(Raytheon)의 CEO를 지낸 빌 스완슨(Bill Swanson)은 그가 현장에서 터득한 경영 노하우 33개를 정리하여 책으로 펴냈다(2011). '책에서는 찾을 수 없는 비즈니스 규칙 33가지'가 그것이다. 거기에는 참 지혜로운 것이 많다. 몇 개만 소개하자면⋯ . ▷비판적이지 않다면, 그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게 아닐 거다. ▷무엇이 빠졌는지 찾아보라. 들어있는 것을 개선할 수 있는 사람은 많겠지만, 빠진 것을 찾아내는 사람은 적다. ▷당신은 읽은 것의 1/3만을, 들은 것의 1/2만을 기억하겠지만, 당신이 느낀 것의 100%를 기억할 것이다. ▷무언가를 결정할 때, 당신보다 한 단계 윗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결정하라. 그런데 이 33개 규칙 중에서 독자들에게 가장 공감을 준 것이 32번째에 이야기한 '웨이터 규칙(Waiter Rule)'이다. 웨이터 규칙이란 이런 것이다. (하략) http://www.ihsnews.com/47640
1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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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실
작성일
2023-07-04
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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