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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5px; COLOR: rgb(0,0,0);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지 금까지 선진국들은 오랜 역사 속에서 이루어진 과학적 경험을 기반으로 원천기술을 창출하고 이를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에 응용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기술과 시장을 석권해 왔다. 이러한 흐름의 하나인 생명공학기술(BT)과 정보통신기술(IT)은 기술 선진국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으며, 대규모의 투자를 통하여 이 두 기술의 융합분야인 BT-IT 융합기술분야에 관한 원천기술 개발과 이의 실용화, 그리고 신규시장 창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생화학적 분석기술과 전자공학기술을 결합한 바이오센서 기술은 단순한 생화학측정의 목적에 더하여 대량검색과 다중진단이라는 관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고,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들이 적용되어 현재 DNA칩, 단백질칩과 랩온어칩 등으로 확장 전이되고 있다. 특히 기존의 바이오센서 기술을 이용한 DNA칩, 단백질칩 기술은 그 자체로서도 유망하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이러한 기술을 전자소자 기술과 접목하고자 하는 연구가 활발히 시도되고 있다. <P style="FONT-SIZE: 15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5px; COLOR: rgb(0,0,0);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 <P style="FONT-SIZE: 15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5px; COLOR: rgb(0,0,0);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이 러한 바이오멤스(MEMS: 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s) 기술은 여러 가지 센서들을 집적하거나 액츄에이터와 한 칩으로 통합하여 초소형, 고감도를 달성하려 하는 것으로 휴대형 진단기 및 연구기기의 핵심기술로 응용된다. 이를 통하여 소량의 혈액이나 체액만으로도 단백질, DNA, 면역반응, 세포 등에서 얻어지는 생체정보를 총체적으로 감지하여 건강상태와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기술은 기존의 임상검사실에서 수행되는 면역 효소법이나 방사선 동위원소에 기반을 둔 측정방법을 대체하게 된다. 이러한 랩온어칩을 통하여 기존의 방법에서 야기되는 비용문제, 폐기물 문제, 검사시간의 지연문제 등을 해결함으로써, 환자의 검사시행 즉시 치료가 가능하게 되는 POCT(Point of Care Testing)개념이 현실화 될 것이다. <P style="FONT-SIZE: 15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5px; COLOR: rgb(0,0,0);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 <P style="FONT-SIZE: 15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5px; COLOR: rgb(0,0,0);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바 이오칩 연구의 당면 과제는 바이오센서 고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기존의 분석도구와는 분명한 차별성을 갖는 제품의 소형화, 편의성, 정확성, 신뢰성 등을 개선해 나가는 데 있다. 최근의 연구동향은 여러 첨단 학문의 관련 기술이 복합적으로 융합되면서 실용화에 필요한 요소 기술이 접목되고 점점 소형화, 시스템화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미국, EU, 일본 등은 소량의 혈액이나 체액만으로도 단백질, DNA, 세포 등 고차원적인 생체정보를 총체적으로 감지하여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칩을 개발 중에 있고, 한 예로 미국의 ChipRx사에서는 바이오센서와 약물전달시스템을 하나의 모듈로 구현함으로써 인체에 내장하여 생체정보에 따라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아주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포항공대 등이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연구계의 KIST와 ETRI, 그리고 대기업군의 LG, 삼성 등이 중심이 되어 바이오칩을 개발 중에 있다.<SPAN style="FONT-SIZE: 15px; COLOR: rgb(0,0,0);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 <P style="FONT-SIZE: 15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 <P style="FONT-SIZE: 15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5px; COLOR: rgb(0,0,0);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 <P style="FONT-SIZE: 15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5px; COLOR: rgb(0,0,0);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분 말사출성형(Powder Injection Molding)이란 금속 혹은 세라믹스 분말을 유기재료로 만들어진 결합제(Binder)와 섞어, 플라스틱 성형에서 발달한 사출성형법을 이용하여 성형을 하고 결합제를 제거한 후 최종적인 소결을 거쳐 금속 제품이나 세라믹스 제품으로 만들어 내는 최신 분말성형기술을 말한다. <SPAN style="FONT-SIZE: 15px; COLOR: rgb(0,0,0);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분 말사출성형의 특징은 종래의 분말성형이 가진 형상적인 제약을 없애주어 자유로운 3차원 형상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제품의 최종 소결 밀도가 아주 높아 기계적 성질이 높다는 점이다. 분말사출성형에 의해 생산되거나 생산할 수 있는 부품은 거의 제한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주로 높은 용융 온도를 가지고 있어 일반적인 가공으로는 성형을 하기 어려운 세라믹스 재료와 초경 재료에 이 기술이 활용되며, 매우 복잡하여 절삭 가공으로 제작하는데 비용이 많이 드는 형상, 또 여러 부품을 조립하여 만들어지는 복잡하고 기능이 다양한 부품 등에도 사용된다. 또한 분말사출성형은 생산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대량 생산되는 부품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크기가 1/100 mm 수준의 초소형 기계부품 제조에 응용되면서 매우 정밀하고 강도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용도까지 그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P style="FONT-SIZE: 15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 <P style="FONT-SIZE: 15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5px; COLOR: rgb(0,0,0);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 <P style="FONT-SIZE: 15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5px; COLOR: rgb(0,0,0);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최 근 들어 이 기술을 가장 활발하게 적용하고자 하는 분야는 단연 반도체 팩키징 분야이다. 점차 반도체 소자들이 고집적도와 고출력화를 향해 개발되고 있는데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열 방출 문제이다. 엄청나게 발생되는 열을 효율적으로 밖으로 방출하자면 높은 열전도와 실리콘과 같거나 비슷한 열팽창 계수를 가진 재료가 필요하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재료로서 텅스텐과 구리로 제조되는 금속 기지 금속 복합재료(Metal Matrix Metal Composite)를 사용하고 있는데, 텅스텐을 기지로 하고 있기 때문에 성형이 매우 어렵다. 기존에는 텅스텐과 구리를 사용하여 판재를 만든 후 복잡한 형상은 다른 금속으로 만들어 붙여 제조하기 때문에 원가가 높은 단점이 있었다. 이를 분말사출성형기술을 이용하여 한번에 제조하면 원가 절감과 원하는 자유로운 형상을 쉽게 얻을 수 있다. 향후 분말사출성형기술이 활발하게 전개될 적용 분야는 고강도 초소형 기계부품 생산이다. 높은 강도를 요구하면서 정밀도가 높은 초소형 기계 부품의 대량 생산에 이 기술이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P style="FONT-SIZE: 15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5px; COLOR: rgb(0,0,0);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 <P style="FONT-SIZE: 15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5px; COLOR: rgb(0,0,0);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기 계공학부 성형가공실험실에서는 분말사출성형기술을 10여년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주로 재료의 유변학적 물성에 관한 연구와 성형 결함을 없애 정밀도와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공정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산학협력 연구를 통해 분말사출성형기술을 산업체로 이전하고 있다. 분말사출성형 연구는 기계공학, 재료공학, 고분자공학 등 여러 분야의 전문지식이 고루 요구되는 대표적인 학제적 연구분야다. 이러한 제약으로 분말사출성형기술이 현재 국내에 널리 보급되어 있지 못하지만 점차 생산업체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SPAN style="FONT-SIZE: 15px; COLOR: rgb(0,0,0);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 <P style="FONT-SIZE: 15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5px; COLOR: rgb(0,0,0);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 <P style="FONT-SIZE: 15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5px; COLOR: rgb(0,0,0);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중국의 거대한 제조업에 밀려 국내 제조업의 공동화가 진행되는 실정에서 분말사출성형기술과 같이 복합적이고 고부가가치의 기술이 국내 제조업에 빠르게 보급된다면 국내 제조업이 기술적 우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SPAN style="FONT-SIZE: 15px; COLOR: rgb(0,0,0);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한컴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rgb(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한컴바탕'; TEXT-ALIGN: justify">(아주대학교 산학협력정보지 실사구시 2004년 10월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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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박성숙
- 작성일200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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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그 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성격이 곧 그 사람의 운명”이라고 말했다. 타고난 성격이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매사 부정적이고 염세적인 사람이 있다. 테레사 수녀처럼 인간에 대한 깊은 신뢰를 갖고 사랑과 헌신으로 남을 대하는 사람이 있고 의심과 질시, 증오와 폭력으로 똘똘 뭉친 히틀러 같은 사람도 있다. 성격은 한 개인의 운명을 결정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운명, 더 나아가 세계의 역사를 바꾸어 놓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이처럼 중요한 사람의 성격을 좌우하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의 뇌이다. 1천300~1천400g 정도의 무게에 1천억 개 정도의 뇌세포로 이루어져있는 인간의 뇌는 감정과 이성, 기억과 판단, 의식과 꿈, 상상력 등 모든 인간적 특성을 결정짓는 중추기관으로 영혼, 혹은 마음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하지만 뇌는 단단한 두개골 속에 들어있어 열어보기가 쉽지 않고 1800년대 말에 이탈리아의 골기가 질산은을 이용한 염색법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현미경 관찰도 불가능했다. 따라서 뇌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 즉 뇌신경과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의학의 다른 분야에 비해 매우 늦은 1900년 이후다. 그러나 이 짧은 기간 동안 뇌신경과학에서 거둔 연구업적은 놀랄만한 것이어서 지난 한 세기 동안 노벨 의학상 수상자의 30%가 이 분야에서 배출되었다. 인류가 지난 10년간 뇌에 대하여 알게 된 지식은 지난 100년간 혹은 지난 1천년간의 지식보다 많은 것이다. 역사 상 모든 뇌 연구자의 90%가 아직 생존해 있는 인물들이다. 그만큼 뇌신경과학은 젊은 학문이고 가장 눈부시게 발전하는 학문이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뇌관련 질환 연구 눈부신 속도로 발전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1990 년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1999년까지 10년간을 “뇌의 10년(the Decade of the Brain)”으로 선포하고 집중적으로 연구비를 지원하였다. 미국 정부가 앞장서서 뇌신경과학 연구를 독려한 이유는 알쯔하이머 병을 비롯한 각종 치매, 알코올 중독, 마약중독, 자폐증, 정신분열병, 조울병, 간질, 중풍 등 650여 가지의 뇌 관련 질환으로 해마다 5천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고통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한 보건의료비 부담은 다른 모든 질병으로 인한 부담금을 다 합친 것보다 더 많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뇌의 10년”을 계기로 뇌신경과학은 눈부신 속도로 발전을 하게 되었다. 생화학, 분자생물학, 유전학, 뇌영상학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뇌신경과학은 유전공학과 더불어 미래에 가장 각광을 받을 분야로 손꼽히고 있으며 물리학, 화학과 같은 인접 자연과학뿐 아니라 정보이론, 인공지능, 인지과학 등 공학, 인문사회과학과도 연계되어 산업혁명, 정보혁명에 이어 제 3의 혁명으로 불리는 '두뇌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뇌신경과학 발전이 타분야 연구까지 영향끼쳐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PET 스캔 같은 영상장치를 이용하여 과학자들은 뇌의 활동을 시각화할 수 있으며 뇌의 특정 부위가 어떤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아내고 있다. 전두엽 절제술을 통해 난폭하고 충동적인 사람을 유순하게 만들 수 있다. 쥐의 뇌 속으로 가느다란 전극을 집어넣어 편도체라는 부위에 반복적인 전기자극을 가하면 어느 순간 고양이에게 달려드는 공격적 행동을 나타낸다. 또한 1960년대 중반 Marian Diamond는 뇌의 구조가 환경에 반응하여 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신경가소성(neural plasticity)라고 부르는 이 개념은 인간의 뇌가 일상생활의 여러 경험을 통해 끊임없이 그 구조와 기능을 변화시켜간다는 것을 뜻한다. 이 개념을 좀 더 발전시켜서 심리학자 Craig Ramsey는 생후 수 주 내지 수개월 이내에 실시되는 특별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지능(IQ)을 15~30점정도 향상시킬 수 있음을 밝혀내었다. 그는 국가 주도로 어린이들을 위한 두뇌발달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빈곤층 아이들이 적절한 외부 자극을 받지 못해 지능이 낮아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또 한 UCLA 의대의 Harry Chugani와 Michael Phelps는 우리의 뇌가 어떤 특정 능력을 어떤 특정시기에 더 잘 학습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것은 “예민한 시기(sensitive periods)” 혹은 “기회의 창(windows of opportunity)”라고 부르는데, 예를 들어 태어나면서부터 백내장이나 기타 원인 때문에 외부로부터 시각자극을 받지 못한 아이는 시각자극을 해석하는 데 사용되어야 할 뇌세포가 위축되어버리고 생후 3년 이내에 시력을 회복하지 못하면 영원히 앞을 못 보게 된다. 마찬가지로 태어나면서부터 듣지 못하는 아이는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데 사용되는 5만개의 신경세포 경로가 활동을 하지 않게 되며 열 살이 될 때까지 이 활동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영영 언어구사능력을 잃게 된다. 제2외국어의 경우 성인이 되어도 습득할 수 있지만 10세 이전에 배워야 좀 더 빨리,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연구는 교육계에 직접적이고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었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뇌신경 과학은 인간의 역사를 근본적으로 뒤바꿀 잠재력 파괴력 지닌 학문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생 화학적 분야에서의 연구는 인간의 정신에 영향을 주는 각종 약물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행복해지는 약’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프로작'은 우울한 기분을 호전시킬 뿐 아니라 남들 앞에서 자꾸 긴장하고 위축되는 사회공포증이나 똑같은 행동이나 생각을 한없이 반복하는 강박신경증에도 탁월한 치료효과를 갖고 있다. '리탈린'은 산만하고 부산한 아이를 얌전하게 만들어 주고 '리치움'은 조울병에 걸려 들뜨고 흥분한 사람을 차분하게 해준다. 앞으로는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약, 기억력과 판단력 혹은 상상력을 증진시켜주는 약도 개발될 것이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유전학적 연구나 신경생화학적 연구를 통해 미래에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큰 사람을 미리 알아내고 예방하기 위한 연구, 그리고 공격성이나 약물중독, 성범죄 등에 취약한 사람을 가려내기 위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러한 연구는 궁극적으로 약물이나 유전자 조작, 뇌세포 성형술, 극미세 뉴로칩 삽입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인간의 성격을 영구적으로 바꾸려는 시도로 이어질 것이다. 그것이 모든 사람이 선한 심성을 갖고 서로를 사랑하는 ‘지상낙원(?)’의 실현으로 이어질지 혹은 일인독재자에 의한 전 인류의 기계화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인류의 역사를 근본적으로 뒤바꿀 수 있는 잠재력, 혹은 파괴력을 갖고 있음은 확실하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뇌연구는 영혼의 연구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윤리의식, 책임감, 소명의식 요구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오 늘날 인간의 뇌를 연구하는 것은 인간의 영혼을 연구하는 것과 같으며 인류문명이 시작 된 이후 수많은 철학자나 신학자, 사회학자들이 고민해 왔던 문제들을 과학적으로 규명해 나가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뛰어난 상상력과 끈질긴 탐구정신을 갖춘 인재들이 도전해 볼만한 분야이지만 동시에 매우 엄격한 윤리의식, 인간과 역사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의식이 요구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rgb(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rgb(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아주대학교 종합정보지 인간존중 2004.9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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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박성숙
- 작성일200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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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박성숙
- 작성일200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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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선거란 시끄럽고 혼란스러운 것이다. 선거판은 조용한 교실에서 시험을 보아 가장 성적이 우수한 사람을 대표로 뽑는 고사장이 아니다. 선거에 입후보한 모든 후보들과 정당들은 자기들만이 이 어려운 난국을 헤쳐 나갈 묘책을 가지고 있다고 동네방네 돌아다니면서 아우성을 대는 난장판인데 시끄러운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번 415총선은 개정 선거법이 합동연설회 등을 금지하여 과거에 비해 겉으로는 조용한 것 같지만 내면적으로는 어느 선거보다 더 시끄럽고 혼란스럽다. 감성보다 이성적 판단 더 중요 이번 선거는 역대 선거에 비해 막판까지 혼전을 거듭하고 있어 더욱 시끄럽고 유권자들 역시 혼란스럽다. 선거 초반만 해도 탄핵정국으로 인해 선거 쟁점이 단일화되면서 부동층이 극히 적었는데, 오히려 선거 막판으로 가면서 탄풍(彈風), 노풍(老風), 박풍(朴風), 추풍(秋風)이 불더니, 때 아닌 삭풍(削風), 단풍(斷風)까지 불어 닥치면서 혼전 양상이 나타나자 부동층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35% 정도의 부동층이 아직도 후보자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여서 이들의 투표 향배가 내일의 선거 결과를 결정할 것 같다. 부동층이 늘어난 이유는 다양하다. 엄격한 선거법으로 후보자들과의 접촉 기회가 적어 후보를 제대로 알지 못해 선택을 망설이는 경우도 있다. 또는, 주요 정당은 마음에 들지 않고 그렇다고 군소정당에 표를 던져 사표를 만들기도 싫어 머뭇거리는 유권자도 있다. 한국 정치는 희망이 없다고 기권을 결심한 유권자도 상당수 있으니, 부동층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이번 총선거는 출발부터 유권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국회의원이란 지역을 대표할 인물을 뽑는 총선거인데 대통령 선거와 같이 변질되는 바람에 지역 후보자는 뒷전으로 밀려 찾아보기도 힘들다. 또한, 정책정당화를 통한 정당정치를 지향하기 위해 1인2표제를 채택했지만 각 정당의 정책은 보이지 않고 눈물과 바람에 호소하는 감성정치, 이미지 정치만 난무하니 유권자들이 어리둥절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날과 같은 미디어 시대에 인간의 이성보다는 감성에 호소하는 정치를 탓할 수는 없다. 특히, 인터넷 세대인 젊은 유권자들에 대한 감성 호소는 최고의 선거 전략일 수 있다. 그러나 후보자나 정당이 얄팍한 감성정치, 이미지 정치에 의존하여 표를 달라고 호소하더라도 주인인 유권자는 이성적 판단으로 깨끗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 한국정치 중대전환점 인식을 정치사상가 루소는 "유권자는 선거 당일 하루만 주인이고 그 다음부터는 오히려 머슴의 신세로 전락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56년간의 한국선거사를 보면 루소의 이와 같은 경구는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 이번 선거운동 기간에 각 가정으로 배달된 선거 홍보를 보면 표현상 차이는 다소 있지만 대부분이 후보자나 정당이 머슴 또는 일꾼으로서 주인인 국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하고 있으나, 과연 이들의 약속을 믿어도 될지 의문이다. 이제 모든 책임은 주인인 유권자에게 있다. 과연 주인인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후보자의 공약이 진실된 것인지, 또는 그런 공약을 이행할 능력을 후보자나 정당이 가지고 있는지를 판단할 최종 책임은 유권자의 몫이다. 따라서 후보자의 됨됨이나 각 정당의 정책을 꼼꼼하게 비교선택, 표를 행사해야 한다. 머슴을 한번 잘못 뽑으면 결국 그 손해는 주인이 보게 마련이다. 이번 총선은 한국 민주정치의 제도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하는 중대한 선거다. 2002년 대선 이후 요동치는 한국 정치, 특히 그 동안 무수한 갈등과 풍파를 일으킨 대통령의 재신임 문제나 탄핵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결국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가 어떤 투표 행태를 보여주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유권자들은 내일 투표장에 나가 귀중한 한 표를 던져야 한다. 아무리 내가 주인이라고 외쳐대도 머슴을 뽑는 귀중한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이미 주인이기를 포기한 것이다. 내 한 표가 혼잡스러운 한국 정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열쇠라는 사실을 새삼 인식해야 한다. 정치권 역시 주인인 국민들을 협박할 생각만 하지 말고 민의에 의한 투표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하는 성숙한 자세를 보여 주어야 한다. (문화일보/04.04.14/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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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박성숙
- 작성일200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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