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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중국정책연구소(소장 김흥규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시진핑 시기 중국 외교 패러다임의 변화: 2015년 한국의 대중 외교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지난달 31일 개최했다. 율곡관 425호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시진핑 체제 중국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짚어보고 한국 외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김재철 카톨릭대 교수의 ▲‘중국식 외교’의 실체와 전망이라는 발표를 시작으로 ▲중국의 동남아 및 해상 실크로드 외교 전략(이선진 전 인도네시아 대사) ▲북중관계의 변화와 대북 정책 및 한반도 통일에 대한 함의(신상진 광운대 교수) 발표 및 토론으로 이어졌다. 그밖에도 ▲미중관계와 한국의 대외 안보정책(조남훈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센터장) ▲한중관계 분석과 전망, 어떻게 해야 하는가(김한권 아산정책연구원 중국센터소장) ▲한중 해양경계 획정과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윤석준 국가해양전략연구소 전문위원)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신정승 국립외교원 중국센터 소장(전 중국대사), 문흥호 한양대 국제대학원장, 이동률 동덕여대 교수, 이문기 세종대 교수, 이정남 고려대 교수, 전성흥 서강대 교수, 이희옥 성균관대 중국연구소장, 유상철 전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장도 토론자로 나섰다. 세미나를 주최한 김흥규 정외과 교수는 “2015년 한국 외교는 마치 폭풍 속 바다에 조타수도 없이 서있는 흔들리는 배처럼 대단히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북핵문제는 물론이고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발 외교적 도전 뿐 아니라 경제 불황 및 국제 테러의 폭풍 역시 그리 멀리 있지 않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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