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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입학식이 25일 오전 10시 우리 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학사행렬 입장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박영동 교무처장의 학사보고, 안재환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대표 김진형(기계공학과), 변현오(문화콘텐츠학과) 학생의 입학선서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영동 교무처장의 본교 교육방향에 대한 특강, 브라스밴드의 축하공연, 우리 학교 응원단과 동아리(소울, 비트)의 신입생 환영 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안재환 총장은 축사를 통해 “훌륭한 교수님들과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을 자랑하는 아주대학교는 앞으로 미래를 향한 기나긴 여정의 출발점에 선 여러분의 성장과 발전을 힘껏 도울 것”이라며 “신입생 여러분의 능력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여러분들 스스로의 열정과 의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총장은 또 “아주대학교를 믿고 소중한 자녀들을 보내주신 것에 대해 학부모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리더로, 성숙한 인격체로 자랄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입학식이 끝난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신입생 배치고사(영어)와 학부모 간담회가 진행됐다. 배치고사는 약학대학을 제외한 전체 신입생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26일에는 이과계열 신입생을 대상으로 수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배치고사가 실시된다. 우리 학교는 신입생의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을 하기 위해 기초과목 배치고사를 치르고 있다. 배치고사 평가 결과에 따라 신입생 필수 교과목인 영어, 수학, 물리학 등의 수준별 반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종합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학부모 간담회에는 총 200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 간담회는 김경일 심리학과 교수의 특강,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와 학교 소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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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교원 세미나와 교무위원 워크숍이 2월18-19일 양일간 포천 아도니스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신임교원들을 대상으로 각자의 연구 분야 발표를 통해 정보 공유 및 소통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임용된 지 만으로 3년이 안 된 교원 50명중 32명이 참가했다. 안재환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대가 융합학문을 요구하고 있고 융합학문은 혼자 연구하는 것이 아니기에, 동료 교수들의 연구 분야에 대한 정보를 얻고 서로 간에 인간적인 소통이 필요할 거 같아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안 총장은 이어 “여러분이 아주대의 미래를 이끌어 갈 기둥이지만, 신임교원이기에 적응하는데 여러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안다. 총장으로서 여러분이 학교에서 실제 마주치는 어려움을 직접 수렴하여 학교 발전의 좋은 기회로 삼고자 각 대학의 학장, 처장들을 모셨으니 허심탄회하게 대화해서 해결책을 마련해보자”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는 첫날 박영동 교무처장의 사회로 신임교수들이 각자 관심연구 분야를 발표하고 질의 응답을 하는 시간을 3개의 섹션으로 나눠 진행했다. 환경공학과 신귀암 부교수의 ‘환경미생물학 측면에서의 수질관리’를 시작으로 전자공학과 구형일 조교수의 ‘Computer Vision\', e-비즈니스학과 양성병 조교수의 ’Focusing on VWs & VCs Studies\', 약학과 장선영 조교수의 ‘Mucosal Immunology & Host Defense\' 등 총20편의 연구과제가 발표됐다. 이어 연구 활성화와 관련해 유재석 연구처장과 가진 자유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우수저널에 게재된 논문을 대상으로 한 인센티브 지급 문제, 연구 성과급의 진행 방향, 연구비 관리에 있어서 파생되는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튿날은 세계 최초로 유전자백과사전을 출간한 우리 학교 생명과학과 최상돈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듣고 박영동 교무처장과의 자유토론, 안재환 총장과의 대화 및 강평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2011년 12월 처음 개최된 신임교수 세미나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연구와 다른 교수 연구와의 융합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기회가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같은 학교에 근무하면서도 서로 공식적으로 만나는 자리가 없다보니 다소 어색함이 있었는데, 인간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가질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안재환 총장은 강평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다양성”이라며 “젊고 능력 있는 여러분이 더 큰 연구를 수행하려면 타 학문도 알아야하고, 동료교수들이 무엇을 연구하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자주 만나서 토론하는 자리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 ‘2012학년도 교무위원 워크숍’에는 안재환 총장, 소의영 의무부총장, 단과대 학장들과 각 처장 등이 참석해 2012학년도 주요 현안을 돌아보고 2013학년도 추진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대학 학장들은 대학별로 연구지표가 하락하는 이유, 연구 활성화를 위한 방안, 학과제에 따른 정원조정과 전과 문제 해결방안, 재정안정화 방안 등을 발표했다. 안재환 총장은 “계획을 세워 실행한 뒤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목표를 왜 이루지 못했는지 등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실성 있는 추진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언론에서 진행하는 대학별 평가에서 우리 학교 교직원들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학장들이 주도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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