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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김욱·김은하 교수팀이 대표적 피부 염증 질환인 건선의 치료를 위한 새로운 방식의 나노입자 활용 기술을 제안했다. 해당 기술은 기존 건선 치료제의 단점을 보완하고, 여러 염증성 피부 질환의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 높은 기술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전망이다. 김욱·김은하 교수(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연구팀은 건선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나노입자 활용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관련 연구는 ‘건선 치료를 위한 경피 흡수 제형 약물로써 히알루론산 나노입자(Hyaluronic acid nanoparticles as a topical agent for treating psoriasis)’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나노바이오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ACS Nano> 11월14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는 아주대 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박사과정의 이왕희·양예영 학생과 노준기 박사 졸업생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건선은 전 세계 인구의 약 3%가 앓고 있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전염성은 없으나 재발 가능성이 높다. 피부에 붉은 발진이 나타나면서 두꺼운 각질이 쌓이는 증상을 보이며, 스트레스와 유전, 생활 환경과 면역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국소 및 전신 치료, 광 치료와 생물학 제제 치료 등이 활용되고 있다. 아주대 연구팀은 건선을 비롯한 피부 염증 치료를 위해 자가조립 히알루론산 나노입자를 활용한 새로운 기술을 제안했다. 자가조립 히알루론산 나노입자는 입자 내부에 약물을 담아 전달하는 ‘약물 전달체’로 사용된다. 생체 친화적이며 독성이 없고 생체 내에서 특정 수용체에 결합하는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 약물의 표적 특이적 체내 전달을 위한 수단으로 활발히 연구되어 왔다. 아주대 연구팀은 약물을 포함하지 않은 자가조립 히알루론산 나노입자 자체에서 피부 투과 능력과 피부 염증 제어 및 건선 치료 효능을 발견했다. 이에 해당 나노바이오 기술이 기존 국소 및 전신 건선 치료제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지 규명, 새로운 피부염증 질환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물리·화학적 특성 및 조성 변화를 통해 다양한 종류 및 크기의 나노입자를 합성하는 실험을 거쳤다. 그 결과 합성된 나노입자가 보유한 히알루론산 분해효소에 대한 저항성과 체내 안정성, 피부 투과 능력, 피부 염증 제어 및 건선 치료 효과가 소수성 물질의 종류와 히알루론산의 분자량과 관계없이 구(球)형의 외부 히알루론산 껍질에 의한 대식세포 및 활성 억제에 의한 것임을 확인했다. 또한 이러한 성질이 나노입자의 크기가 작을수록 향상됨을 확인하였다. 그 밖에도 피부 염증에 의해 파괴되는 피부장벽 기능이 히알루론산 나노입자에 의해 회복된다는 점도 규명해냈다.현재 건선 치료를 위해서는 국소 치료제와 전신 치료제가 사용되고 있다. 바르는 약 방식의 국소 치료제는 치료 효능이 낮고 약효 지속시간이 짧다. 주사제인 전신 치료제는 그에 비해 치료 효능이 높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병원을 직접 방문해야 하기에 환자의 치료 편의가 낮다. 국소 치료제와 전신 치료제 모두 치료 중단 시 재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피부발진, 모낭염, 신장 및 간독성 등의 부작용이 존재한다. 이에 반해 히알루론산 나노입자는 독성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기존 치료제와 비교하여 동등하거나 향상된 건선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사용된 히알루론산 나노입자를 구성하는 물질은 모두 내인성 물질로 독성이 없고 단가가 낮으며 합성이 용이해, 해당 나노입자 기반의 치료제는 기존 건선 치료제의 단점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욱 교수는 “특정 약효가 있는 물질을 히알루론산에 접합하여 사용하거나 기존 약물 전달체로서의 기능을 융합해 나노입자에 특정 약물을 담아 투여하면, 나노입자 자체의 치료 효능에 약물의 치료 효능까지 추가된 이중 또는 다중 치료 효능을 갖는 약물 플랫폼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며 “이는 건선뿐만 아니라 다른 염증 질환에도 적용 가능하며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부작용은 최소화해 줄 수 있어 실제 환자 편의와 활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과는 여러 분야 연구자들의 공동·융합 연구를 기반으로 도출됐다. 아주대 최상돈 교수(생명과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와 성균관대 박재형 교수(고분자공학부), 중앙대 김정웅 교수(생명과학과), 가톨릭대 의과대학 이은경 교수(생화학교실) 및 광주과학기술원 송우근 교수(생명과학과)팀이 공동으로 참여했고,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국가신약개발과제(신약기반 확충연구)와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 및 미래소재디스커버리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위 사진 설명 : 뒷줄 왼쪽부터 김욱, 김은하 교수, 앞줄 왼쪽부터 노준기, 이왕희, 양예영국제 저명 학술지 <ACS Nano> 표지논문으로 선정된 아주대 공동 연구팀의 연구성과(자료제공_ACS 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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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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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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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건축학과 최병주 교수팀이 '2022 가상 현실 건설 응용 국제회의(22nd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nstruction Applications of Virtual Reality, CONVR 2022)'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에는 우리 학교 건축학과 최병주 교수와 미국 미시간대학 이상현 교수, 토목환경공학과 백승현 학생(박사과정), 캐나다 토론토대학 김대호 교수 및 캐나다 알버타대학 이강 교수가 참여했다.'CONVR 2022'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디지털 전환과 저탄소화의 미래 건축'을 주제로 중앙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전세계 22개국 연구자들의 130여편 논문이 발표됐다. 최우수논문상은 그 중 학술적으로 가장 탁월한 우수 논문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최병주 교수팀의 수상 논문 ‘건설현장 인간-로봇 협업 상황을 위한 감정 반응 모델 (Emotional Response Modeling for Human-Robot Collaboration in Construction)’ 은 미래 건설 현장에서 인간과 로봇이 협업하는 상황 중 로봇의 다양한 작동 방식의 변화에 따른 작업자의 심리적 반응을 웨어러블 센서에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모델링하는 연구에 관한 내용이다. 논문은 협업 상황에서 작업자의 반응을 웨어러블 센서를 활용하여 모델링하였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CONVR 2022'는 ▲가상 현실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다양한 최신 IT 기술의 건축분야 도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학술 교류 활동을 위하여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국제 학술발표대회이다.한편, 최병주 교수는 지난 2019년부터 우리 대학 강단에 서 왔으며, 스마트 건설 기술, 모듈러 건축 및 Off-Site Construction 분야의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위 사진설명 : 왼쪽부터 우리 학교 건축학과 최병주 교수, 미국 미시간대학 이상현 교수, 토목환경공학과 백승현 학생, 캐나다 토론토대학 김대호 교수, 캐나다 알버타대학 이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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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와 삼성물산이 '리모델링 신규 기술 공동연구 및 개발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주택 리모델링 관련 신규 기술 개발과 구조∙설계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고, 개발한 기술들은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협약식은 지난 22일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본사에서 아주대학교 김경래 부총장, 삼성물산 건축주택사업부장 최영우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택 리모델링은 설계 단계부터 기존 건물의 구조적 안정성과 시공 가능성을 고려해야 할 뿐 아니라, 골조 해체 과정에서 다수의 부산물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학교와 삼성물산은 리모델링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설계 역량을 확보하고 구조 안정성 강화, 골조 해체량 최소화 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우리 학교는 그동안 리모델링과 관련 다수의 국책 과제를 수행하면서 관련 설계 기술과 구조안전 확보 기술, 저(低)비용 고(高)효율 리모델링 사업모델 개발 등을 연구해왔다. 관련 연구와 사업은 <노후공동주책 수직증축 리모델링 연구단>이 주도해왔으며, 신동우 명예교수(건축)가 해당 사업을 주도해왔다. 우리 학교는 연구단을 중심으로 주택 리모델링과 관련한 26개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단은 지난 2015년부터 7년 간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주관의 '저비용·고효율의 노후 공동주책 수직증축 리모델링 기술개발 및 실증'이라는 연구과제를 수행해왔다. 투입된 연구비는 259억원 상당이며, 연구 주관을 맡은 우리 대학 외에도 21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노후 공동 주택의 안전성 문제가 커지고, 관리와 사업모델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하게 된 것. 연구단은 노후 아파트의 리모델링에 적합한 설계 기술 및 안전 기술을 개발하고,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지원제도와 사업모델을 구축해왔다. 이러한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재 경기도∙광명시의 12개 단지를 대상으로 공익적 목적의 공공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사업 초기 단지에 사업성과 사업방향을 검토∙제안하고 기초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국가 지원 연구사업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삼성물산은 4건의 주택 리모델링 사업 준공실적과 시공 기술들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청담 로이뷰,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 등의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고 성동구 금호벽산 리모델링, 강동구 고덕아남 리모델링, 용산구 이촌코오롱 리모델링 등의 공사를 수행할 예정이다.우리 학교 김경래 부총장은 "삼성물산과의 산∙학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리모델링 산업 전반의 기술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삼성물산 최영우 부사장은 "국내 노후 아파트 증가로 리모델링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이 확보되는 차별화된 리모델링 기술 경쟁력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설명 : 아주대 김경래 부총장과 신동우 명예교수, 삼성물산 건축주택사업부장 최영우 부사장을 비롯한 협약식 참가자들의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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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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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약학과 교수가 <제36회 약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았다. 신약 개발 연구에 매진해온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 대한민국 의약품이 함께 합니다’를 주제로 지난 18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36회 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의약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로, 대한약사회·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7개 관련 단체와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심포지엄과 기념식으로 구성, 의약품 안전과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함께 진행됐다. 총 54점의 훈·포장과 표창이 수여됐고, 박상규 교수는 그중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유공자로 선정됐다. 박상규 교수(사진)는 지난 15년 이상 혈관·대사·면역 질환과 암에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항체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연구에 매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박 교수는 SCI급 저명 학술지에 90편 이상의 연구 결과를 게재했고, 국내·외 특허 25건 이상을 확보했다. 박상규 교수는 특히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망막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발굴과 소세포폐암, 위장관 종양기질, 급성백혈병을 타깃하는 항체-약물 접합체에 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진행해왔다.박 교수는 지난 2017년 ㈜노벨티노빌리티(Novelty Nobility)라는 바이오벤처를 창업, 대학 연구실에서 도출된 연구 성과를 실제 사업화하는 기술창업에도 적극 도전해왔다. ㈜노벨티노빌리티는 국내에서 500억원 이상의 국내 투자를 유치했고, 2022년 2월에는 미국 바이오텍 발렌자바이오에 면역질환(알레르기 및 만성두드러기성 가려움증)을 타깃하는 항체치료제 후보물질을 총액 88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노벨티노빌리티는 내년 미국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박상규 교수는 “기초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며 “기술창업에 도전하면서 여러 어렵고 험난한 과정들이 많았지만, 함께 연구해온 학생과 연구원, 임직원들 덕분에 지속해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박 교수는 “꼭 좋은 신약을 만들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결실을 맺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아주대 계간 소식지 <아주인사이트> 2021 봄호 관련기사 보기[특집 대담] "세계 100대 기업의 꿈, 아주에서 이루어내겠습니다" 교수CEO 2인 대담: 박상규 교수(노벨티노빌리티 대표, 약학과), 정선용 교수(나인비 대표, 의과대학 의학유전학과)# 한국대학신문 - 박상규 교수 인터뷰 기사 보기(202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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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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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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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가 우즈베키스탄 경영대학원(GSBE)과 ‘MBA-IT 비즈니스 과정’ 운영을 시작한다. 우즈벡 경영대학원은 이 나라 경제발전부 산하 교육기관으로, 정부 차원의 높은 관심과 폭넓은 지원을 받고 있다.‘MBA-IT 비즈니스 과정’의 복수학위 운영을 위해 우리 학교와 우즈베키스탄 경영대학원(Graduate School of Business and Entrepreneurship, GSBE)은 지난 6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즈벡 경영대학원에서 앞으로 매년 40여명의 ‘MBA-IT 비즈니스 과정’ 복수학위 프로그램 참가자를 선발하여 1~2학기 교육을 실시하며, 3~4학기에는 아주대 국제대학원에서 학업을 이어가게 된다. ‘MBA-IT 비즈니스 과정’ 개원식은 지난 1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 경영대학원에서 개최됐다. 해당 과정의 첫 입학생 모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기념하며, 개원을 축하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개원식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경제부 제1차관, 교육부 제1차관, 교통부 국장, 타슈켄트주립경제대학 총장이 자리했고 타슈켄트 아주(Ajou University in Tashkent, AUT)의 총장과 부총장도 참석했다. 우리 학교에서는 장병윤 국제대학원장, 임재익 AUT 제1부총장(e비즈 명예교수) 등 주요 관계자가 함께 자리했다. 해당 과정은 우즈베키스탄 정부 부처 공무원 및 관련 기관 우수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지에서 2학기, 아주대에서 2학기를 수학하면 두 교육기관의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첫 입학생에 대한 교육은 11월부터 시작됐다. 아주대는 우즈베키스탄 경제발전부의 적극적 협력 요청을 기반으로, 현지 경영대학원과의 복수학위제 운영 방안을 논의해왔다. 전 세계적으로 IT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나, 우즈베키스탄에는 고도로 숙련된 IT 전문가가 부족하다. 이에 우즈벡 정부는 아주대와의 교육 협력을 통해 IT 비즈니스 분야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됐다. 우즈벡 경제부 제1차관과 교육부 제1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 분야 발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교육 분야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한국 간 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기주 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2021년 개교 이후 타슈켄트 아주(AUT)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는 우즈벡 경영대학원(GSBE)과 아주대 국제대학원과의 MBA 복수학위 프로그램 운영으로까지 이어졌다”며 “개원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최 총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두 나라와 두 기관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교육 분야의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것”이라며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병윤 국제대학원장은 “아주대는 MBA 복수학위과정 학생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IT 비즈니스 지식을 가르칠 것”이라며 “수학하는 학생들의 삶, 그리고 나아가 우즈벡 사회와 국가 변화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아주대는 우즈베키스탄에 ‘타슈켄트 아주(Ajou University in Tashkent, AUT)’를 개교, 교육 시스템과 노하우를 수출했다. 2021년 2월 개교한 AUT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제공한 부지와 건물 등 하드웨어에 아주대의 교육 시스템과 노하우를 결합한 형태다. 현재 건설시스템공학과(Civil Systems Engineering), 건축학과(Architecture), 전자공학과(Electrical and Computer Engineering) 3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으며 1~3학년 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제1부총장을 포함한 총 7명의 아주대 교원이 AUT에 파견되어 현지 채용 교원들과 함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며, 아주대 해당 학과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AUT를 졸업한 학생들은 아주대 졸업장을 받는다.# 아주대 계간 소식지 <아주인사이트> 2022 여름호 보기- 아주 시스템이 우즈벡으로 가는 첫 걸음- 타슈켄트 아주(AUT)를 소개합니다!- [AUT 포토스케치] GO, GLOBAL AJOU! 타슈켄트 아주를 사진으로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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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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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연구진이 빛의 특성인 재귀반사 현상을 이용한 바이오센싱 기술을 관련 기업에 기술이전했다. 기존의 기술에 비해 효율과 내구성이 뛰어나 의료용 진단 센서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김재호·윤현철(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교수팀이 개발한 재귀반사 입자 표지자 이용 바이오센싱 기술이다. 프리시젼바이오(주)가 총 기술료 2억5000만원과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 지급 조건으로 이 기술을 이전받았다. 기술이전 체결식은 21일 율곡관에서 개최됐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과 기술을 이전받은 프리시젼바이오㈜의 김한신 대표이사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이를 교환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우리 학교로부터 재귀반사 입자를 표지자로 활용한 바이오센서 기술을 이전받았다. 재귀반사란 빛의 반사에 관한 특이현상으로, 들어온 방향으로 되돌아가며 반사되는 빛의 특성을 말한다. 이러한 현상은 도로교통 표지판과 야간 안전장비 라벨 등의 제작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아주대 연구팀은 재귀반사 입자를 신호 표지자로 적용해 비분광식 면역진단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하면 기존 기술에 비해 간단하고 저렴한 광학 부품들로 진단기기를 제작할 수 있고, 사용자의 실제 이용도 더욱 쉽고 편리해진다. 재귀반사 입자는 무기 및 금속 물질로 제작된 나노소재로, 기존의 진단 분야에 사용되는 유기화합 형광 물질에 비해 강하고 안정적인 신호를 나타낸다. 재귀반사 입자에 의해 유도된 백색광 신호는 매우 선명하고 밝으며, 내구성이 뛰어난데다 장기간 유지가 가능해 의료용 진단검사 키트에 적용하기 수월하다. 윤현철 교수는 “연구팀이 개발한 재귀반사 나노소재는 의료용 진단키트에서 감염 혹은 비감염 같은 신호를 발생시키는 역할을 한다”며 “기존 소재에 비해 강하고 안정적 신호를 나타낼 뿐 아니라, 정량적 분석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이어 “신호검출 원리로 재귀반사 현상을 이용해 특정 파장대의 광원이 아닌 일반적 백색광에서도 선명한 신호를 얻을 수 있다”며 “관측을 위한 복잡한 광학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다는 측면에서 기술적 파급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코스닥 상장사로 국내외 연구기관·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 바이오마커를 상업화하거나 체외진단 플랫폼을 개발, 사업영역을 시분해형광 면역진단 분야에서 임상화학 진단분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전 세계 85개국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이번 기술이전은 아주대 ‘나노입자 정렬기술 기반 바이오·전자부품 소재 중개연구단(연구 책임자 김재호)’의 성과다. 중개연구단은 지난해 7월 발족 이후 총 6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중개연구단은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추진하는 ‘공공 연구성과 활용 촉진 R&D 사업’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초·원천 연구성과를 효율적으로 실용화하기 위해 기업 수요에 맞추어 기술성숙도를 고도화하는 중개연구를 지원한다. #위 사진 설명 - 사진 왼쪽부터 김재호 교수, 김봉수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장, 김한신 프리시젼바이오(주) 대표이사, 최기주 총장, 윤현철 교수, 김상인 산학협력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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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9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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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연구진이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TNF 신호를 제어하고 류마티스 마우스 모델에서 효과적인 치료 효능을 보이는 TNF 억제 화합물을 발굴했다. 이에 류마티스 관절염과 크론병, 건선을 비롯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에 적용되어 환자들의 치료 편의와 효과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최상돈 아주대 교수(생명과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는 종양괴사인자(tumor necrosis factor, TNF) 신호를 제어하는 TNF 억제 화합물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동종삼량체화 인터페이스를 방해하는 경구 활성 소분자 TNF 억제제의 마우스 염증성 관절염 개선(An orally active, small-molecule TNF inhibitor that disrupts the homotrimerization interface improves inflammatory arthritis in mice)’이라는 논문으로 <Science(사이언스)> 자매지인 <Science Signaling(사이언스 시그널링> 11월8일 자에 게재됐다. 우리 학교 최상돈 교수(생명과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위 사진 왼쪽), 김문석 교수(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와 경희대 의과대학 함대현 교수(위 사진 오른쪽), ㈜에스앤케이테라퓨틱스 마리아 바툴(Maria Batool) 선임연구원이 연구에 참여했다. 자가면역질환은 인체 내 면역세포가 자신의 조직을 공격해 생기는 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크론병, 건선 등이 대표적 자가면역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 체계에 의한 지속적인 염증 반응으로 연골에 손상이 생겨 관절을 파괴하는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이다. 크론병은 구강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전체를 침범할 수 있는 만성 난치성 염증성 장 질환, 건선은 면역계가 피부 세포를 병원균으로 오해해 각질을 만들어내는 세포를 지나치게 자극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을 말한다.전 세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는 연 300조원 이상으로, 종양괴사인자(tumor necrosis factor, TNF) 억제 항체 약물이 치료제 시장의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TNF는 세포의 증식, 분화 및 자멸사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세포 활동에 관여한다. 종양괴사인자가 과도하게 분비되면 자가면역질환이나 염증성 질환을 유발한다.현재 자가면역질환의 치료를 위해 개발된 TNF 억제 생물학적 제제는 다수 존재(대부분 항체 약물)하지만, 상업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소분자(small molecule) 억제제는 개발되어 있지 못하다. 소분자는 생물학적 과정을 조절할 수 있는 저분자량 의 유기 화합물이며 크기는 1nm 정도로, 경구용 약물로 사용할 수 있어 치료제로 선호되는 분자의 형태다. 그러나 다른 생물학적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TNF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소분자 억제제의 개발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동 연구팀은 인공지능(AI)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TNF의 삼량화를 억제할 수 있는 화합물을 발굴했다. 4000만개의 후보물질을 스크리닝하고 개량하는 과정을 통해 새 화합물의 효과를 세포·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해 낸 것이다. 연구팀이 발굴한 TNF 억제 화합물은 세포 자멸사를 지연시켜 인간 및 마우스 세포에서 사멸 완화 효과를 보였고, 염증성 사이토카인들의 분비를 억제함을 확인했다. 또한 콜라젠 유발 다발성 관절염의 마우스 모델에서 발 부종, 무릎관절 병리의 조직학적 지표, 관절의 염증 침윤 및 전체 관절염 지수를 크게 감소시켰다. 이 물질은 경구 투여가 가능해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건선을 비롯한 다수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을 전망이다.최상돈 아주대 교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분자역학에 기반한 신약 개발 시스템을 통해 경구 투여가 가능한 자가면역질환 화합물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 이번 연구의 성과”라며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 개발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실제 이를 활용해 건선, 루푸스, 알츠하이머, 비알콜성 지방간염, 제2당뇨, 크론병, 심부전, 다발성경화증 등에 대한 치료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국가신약개발사업 및 한국연구재단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류마티스 관절염 마우스 모델에서 연구진이 개발한 TIM1c 소분자 화합물의 항관절염 활성에 대한 행동 및 해부학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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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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