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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8] 대학원생 2명, ‘삼성전자 휴먼테크 논문대상’ 입상

  • 홍의진
  • 2017-02-14
  • 1820









우리 학교 에너지시스템학과 대학원생 2명이 삼성전자 ‘제23회 휴먼테크 논문대상’에서 동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재료공학 전공의 이상연 박사과정생(지도교수 신소재공학과 서형탁)이 동상을, 응용물리 전공의 김숙영 석사과정생(지도교수 물리학과 김성환)이 장려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렸다.

삼성전자는 학교 내 연구 분위기 활성화와 기술 중시 문화 조성을 위해 1994년부터 휴먼테크 논문대상을 제정했으며, 올해로 23회째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올해에는 2000편이 넘는 논문들이 접수되어 1차 서류 - 2차 논문 - 3차 발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동상을 받은 이상연 학생의 수상 논문 제목은 이다.

이상연 학생은 “투명 산화물이지만 전도성이 없는 부도체 Al2O3와 In2O3를 접합시켰을 경우, 계면에서 전도성이 비약적으로 증가 된다는 사실을 처음 발견한 것으로 기존의 전도성 산화물의 제작 공정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방법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연 학생의 연구성과는 새로운 산화물 전극으로 투명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가능하며, 최종적으로 실제 산화물 반도체에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상연 학생은 “이번 수상을 통해 좋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는 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며 “같이 연구에 참여한 김진서, 박아영, 원석재 대학원생 그리고 항상 연구 방향을 지도해주시는 서형탁 교수님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숙영 학생의 수상 논문 제목은 <시각 향상을 위한 안구 삽입체로 변형 가능한 실크 단백질 기반 3차원 광자결정>이다.

김숙영 학생은 “실크 단백질을 UV 경화시켰을 경우 유연성이 증가되는 사실을 바탕으로 유연성을 지닌 실크 단백질 기반의 3차원 광자결정 구조를 만들었고, 이를 응용하여 인체에 적용할 수 있는 광학 소자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실크의 다른 물질 특성들을 개량하는 연구와 융합하여 안정성 문제를 개선해 나갈 수 있고, 궁극적으로 실제 생체에 적용시키는 연구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숙영 학생은 “이번 수상이 여러모로 좋은 기회로 작용하여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좋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김성환 교수님과 민경택 박사 후 연구원의 지도와 격려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장려상을 받은 김숙영 학생, 동상을 받은 이상연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