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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28]김유권 교수, 인천대 김준동 교수팀과 ‘수소 에너지 발생 증대 기술’ 개발

  • 홍의진
  • 2017-08-28
  • 1768





우리 학교 김유권 화학과/에너지시스템학과 교수팀과 인천대 김준동 전기공학과 교수팀이 2차원 물질의 광 반응을 이용해 수소 에너지 발생을 증대시킬 수 있는 기술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국제 학술지 <켐나노맷(ChemNanoMat)>과 영국왕립화학회 발간 학술지 <나노스케일(Nanoscale)>의 표지 논문으로 채택됐다. 

연구팀은 수직 성장한 2차원 물질인 황화주석(SnS)을 사용해 반응 표면적을 대폭 향상, 수소의 발생을 크게 증대시킬 수 있음을 밝혀냈다. 진공 속에서 가스화한 물질을 표면에 피복하는 방법인 ‘물리기상증착’ 방식이 이용됐다.

이번 연구는 대면적의 2차원 물질 공정 난제를 해결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동과 저장이 편리해 신세대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에너지 상용화 기술에 접목하기에도 유리한 방법이라는 기대가 많다.

수소 반응의 화학 분석을 주관한 우리 학교 김유권 교수는 “이번 기술은 광촉매 반응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기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동 인천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2차원 물질의 광촉매 기술은 고감도 광센서·태양전지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로의 파급이 매우 클 것”이라며 “앞으로 투명한 태양전지의 효율을 향상시키는 방안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