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시스템학과

 아주대학교 개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본교 대학원과 에너지시스템학과, 탄소-제로 신재생에너지시스템사업단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강좌 시리즈(Global Lecture Series)의 첫번째 심포지엄이 3월 29일 팔달관 108호에서 ‘Microfluidics Changing the World’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본 시리즈의 첫번째 연사로 초청된 석학은 미국 MIT 화학공학과의 Patrick Doyle 교수로 미세유체공학 및 연성 물질 분야를 리드하는 세계적인 학자이다. 사이언스 등의 저명 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본인 연구실에 진행된 연구 결과물의 상업화에 성공하여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저명한 화학공학자이다.

<‘Microfluidic Particle Factories: Fundamental Discoveries Leading to Startup Companies’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는 Patrick Doyle 교수>

 이번에 진행된 Patrick Doyle 교수의 강좌는 본교의 별도 요청에 의해 Doyle 교수 연구실에서 개발된 기술이 창업 및 상용화가 진행되는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상업화 과정에서 봉착한 많은 문제 및 해결 과정에 대한 스토리가 생생하게 전달되어 참석한 청중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현재 한국 사회가 대학 연구자들에게 요청하고 있는 대학 연구의 산업 및 사회 문제 해결의 실질적 기여라는 미션에 인사이트를 주는 강좌였다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다.

 한편 미니심포지엄의 다른 연사로 초빙된 홍익대학교 김재정 교수는 미세유체기술을 활용한 입자 배열 기술 등 미세유체공학 기술에 대한 최신 동향을 소개해주었다. 그리고 본교 에너지시스템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박지인 학생은 미세유체기술을 이차전지 활물질 형상 측정 기술에 활용한 사례에 대해서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Microfluidics Handing Soft Matter’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는 김재정 교수>

<‘Microfluidics for Li-ion Battery’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는 박지인 학생>

 본교 초청으로 방한한 Patrick Doyle 교수는 본교에 방문하는 동안 본교 연구 시설을 둘러보고, 대학원생들과 미팅 시간을 가졌으며 향후 연구자로서 진로에 대한 조언 및 연구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즉석에서 제시하는 등 본교에서 진행되는 연구 내용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표하였다.

 개교 50주년 기념 Global Lecture Series 두 번째 심포지엄은 오는 4월 5일(수) UC Berkeley 이승욱 교수와 아주대학교 김환명 교수, 고려대학교 융합연구원 김소연 교수의 강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자들과 참석교수들의 단체사진>